꽃이 피었다
꽃처럼 피어난 눈부신 봄날
홍매화가 재색 석가래에 선홍빛깔의 향을 뜸뿍 뿌리고 있다
이렇게 고운 꽃을 보았는가
한겨울 이겨낸 기특함으로
붉은빛은 더욱 붉고
연분홍빛은 더욱 연붉다..
맑고 깨끗한 청명한 봄날에
나는 이 아름다운 매화빛에 취해
이틀 새벽을 나섰다..
시립고 시린 겨울을 보내는 마음으로..
13.03.10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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