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5월

으름덩굴~20.05.03

by 추경 2020. 5. 3.

 

 

 

 

 

산골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그저 자연에 동화되어 산다

눈뜨면 하는일이

점점 초록이 익어가는 산

앞산 뒤산 옆산을 훓어보며

마당에 핀 꽃들을 눈에담고

꼬꼬들의 아침인사를 듣는다

 

다들 평안하신지

고요와 평화가 흐르는 산골이다

 

자연은 늘 편안이다

제자리에서 피고지고 열고 맺고

그일을 반복하는데

아무 투정없이 하늘과 땅에 맡기고 산다

 

바로앞에 산인데도

하는일없이 마당에서 어슬렁대다가 하루를 보내곤한다

모처럼 혼자서 산에 발을 내밀었다

늘 기분좋은 바삭거림과 풀내음 흙내음

눈에 보이는 취나물도 한잎두잎 훔쳤다

 

은은한 향내가 코를 간지럽힌다

으름덩굴이 이쁘게도 피었다

반갑다 칭구야~

불러보았다.

 

 

 

 

 

            20.05.03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