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3마리
20일 넘게 품던 어미닭
3일전부터 삐약삐약 소리가 났다
어디서 나지?
오늘은 왠지 이상하여
어미닭을 덜썩거려보았다
한껏 성질이 난 어미닭
후다닥 계란통에서 뛰쳐나가니
갑자기 병아리 세마리가 통통통..
으악~
놀람과 동시에 신비감이 돌았다
눈물이 핑 돌기까지 ㅎ
농촌생활하면서 새로운 발견
그 귀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매일같이 밥주랴 물주랴
풀뜯고 채소뜯어 몇번씩 드나들고. .
친정엄마는 내가 키운 달걀만 고집하신다
제일 맛있단다 ㅎ
어느날부터 택배로 보내드리고 있다
그런 닭들이 새끼를 놓으니
진짜 가족이 된 느낌
더 잘 보살피고 사랑을 줘야겠다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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