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왠종일 텃밭과 정원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손을 댄다
손댈것들이 끝이 없이 보인다
이웃들은 너무 힘들이지 마라고 한다
하나 하나 달라지는 모습도 재밋고
그래서 그런지 일거리는 늘 늘어져있다
촌일이 끝이 있나
이웃할머니는 풀따라 못다닌다며 대충 하라신다
심심할 여가가 없다
오늘은 닭장입구앞에 인도블럭을 놓았다
흙을 밟고 다니다 보니 늘 지저분했다
풍경창뒤에 빈 공터로 쇠뜨기들이 자릴했는데
도라지씨가 언제 날아왔는지 도라지순이 여기저기 올라와있다
하는김에 또 줏어온 돌로 경계선을 지었다
도라지구역이 마련되었다
여기저기 흩어진 파도 여기에 좀 옮겨 심었다
촌에는 땅만 있으면 놀리키는 법이 없다 하드니
내가 그짝인것 같다
얼마나 계속 재미있어 할지 모르지만
요즘은 하나하나 만들어나가는 재미에 빠진듯하다
추경~^^
'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 > 9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꽈리(원터체리)파종~21.09.07 (0) | 2021.09.07 |
---|---|
우리의 시간은 계절처럼 조용하게 빨라서~21.09.06 (0) | 2021.09.06 |
토마토정리,수박~21.09.03 (0) | 2021.09.03 |
생강,대추나무~2001.09.01 (0) | 2021.09.01 |
삐약삐약~2021.09.01 (0) | 2021.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