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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3월

무우청 시래기 삶기~22.03.03

by 추경 2022. 3. 3.

 

 

 

 

 

 

 

작년 겨울에 무우청을 말려 놨는게

바람소리에 이리저리 몸살을 한다

계속 걸어놨두면 사라질 판이다

 

3월

이제 서서히 기지개를 펼 시간이다

마당에 심은 툴립도 촉을 내밀고 있다

 

장작을 쪼개어 양은솥에 불을 지폈다

밀가루 조금, 설탕 조금 넣고

말린 무우청을 넣어

한 솥 그낙하게 삶았다

 

작은 불소시개를 그대로 놔두면

은근히 잘 삶겨져

부드러운 시래기가 탄생된다.

 

 

3월18일 배추시래기 삶았다

 

 

 

 

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