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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4월

텃밭객토~23.04.01

by 추경 2023. 4. 4.

 

 

 

 

봄은 바쁘다

꽃들이 바쁘듯이 사람도 따라 바쁘다

한겨울 지난 텃밭은 여기저기 생명체들의 기지개소리에

하루가 다르게 풍경이 달라진다

겨울내 자란 쪽파도 정리하고

흙을 한차 받아 객토를 한다

몇년묵힌 흙과 새흙을 섞고 퇴비도 붓고..

그냥 농사가 되는게 아니다

나름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농사수준도 아니고

그저 텃밭수준인데도 할건 다 해야한다

시골생활이 널부러진 생활이 아니다

여기저기 마당에 이름모를 잡초가 수없이 박혀있고

민들레는 어찌 그리 많이 올라오는지

이쁘기도 하지만 그냥 놔두면 정원관리가 안된다

잔디밭도 엉망이 된다

여기저기 다녀보면 더러 이쁜마당이 있다

주인의 부지런함이 고스란히 보인다

허리에 손목에 늘 하얀파스가 훈장처럼 부쳐져있다

아직까진 좋아서 하는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