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해는 저만큼 올라왔는데
뿌연 안개가 걷히질 않고 있다
두런 두런 사진기를 들고 마을 산책을 나섰다
어르신네도 들판에서 손놀림하시는 모습도 보이고
안개속에 선 나무들의 모습도
한장의 사진으로 부족함없어 보인다
어느밭에는 얼어버린 호박을 나란히 모셔놓은 모습
역광으로 비친 인삼밭천막의 색체감도 아름답다
겨울에 걸친 초록잎 하나도 새삼 귀하다
이 모든 모습들이 시골의 정스러움을 한끗 끌어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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