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실수~
사람도 겨울내 푸석한 얼굴로 있다가
따스한 햇살에 끌리듯 마당으로 나오지..
다육이,화초 거실에 있던것을 사람의 마음이 바쁘다
설마 하면서 데크로 다 내어 놓았다
속으론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하며
이 청량한 공기..
너희도 시원하게 샤워도 좀하렴 하면서
샤워기로 물을 시원스럽게 뿌려주었다
아침저녁 기온차가 컷었나 보다
다음날 아이들 모습에 화상 자욱이 선명하다
아차~~이런 큰실수를..
조금만 더 기다려도 될것을
사람이 문제다
너무도 튼실하게 잘 자라준 아이들이
맥없이 녹아 내린다
내마음도 맥없이 녹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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