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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4월

거실에 있던 화초들 데크로~24.04.15

by 추경 2024. 4. 30.

 

 

 

 

큰실수~

사람도 겨울내 푸석한 얼굴로 있다가

따스한 햇살에 끌리듯 마당으로 나오지..

 

다육이,화초 거실에 있던것을 사람의 마음이 바쁘다

설마 하면서 데크로 다 내어 놓았다

속으론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하며

이 청량한 공기..

너희도 시원하게 샤워도 좀하렴 하면서

샤워기로 물을 시원스럽게 뿌려주었다

 

아침저녁 기온차가 컷었나 보다

다음날 아이들 모습에 화상 자욱이 선명하다

아차~~이런 큰실수를..

 

조금만 더 기다려도 될것을

사람이 문제다

 

너무도 튼실하게 잘 자라준 아이들이

맥없이 녹아 내린다

내마음도 맥없이 녹아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