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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묵상/1월~묵상

사울아, 사울아~25.01.26

by 추경 2025. 1. 27.

사도행전을 읽다가

사울이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때 갑자기 하늘에서 큰 빛이 번쩍이는 그때 사울은 맥없이 바닥에 엎어졌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는 음성이 들렸다

사울은"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여쭙자 "내가 박해하는 나자렛 사람 예수다" 이르셨다

많은 무리가 그 빛에 엎어졌지만 그 목소리는 사울에게만 들렸다

"일어나 다마스쿠스로 들어가거라.

장차 네가 하도록 결정되어있는 모든일에 관하여 거기에서 누가 너에게 일러줄 것이다"

 

(나의묵상)

그렇다

하느님은 내가 할수 있는 모든일이 이미 결정되어있었고 예정해놓으셨다

사울의 천연적인 이름을  회개하여 (바오로) 로 바꾸고 하느님의 사도직분 길을 열으셨다

 

우리 삶도 한치앞을 모르고 살지만

하느님에게 잡힌 사람은 하느님역사안에서 보면 이미 그 길을 결정해놓으시고 때를 기다리다가 자리를 옮기게 하신다

이미 예정된 가나안을 준비하시고  광야40년의 세월을 허락하신다

하느님은 부활을 준비해놓으시고 십자가의 죽음을 허락하신다

 

우리는 하느님 계획과 때를 알수없지만

하느님은 시간에 관계없이 그분이 하실 일을 미루시지도 당기시지도 않고 때를 기다려 당신의 일을 이루신다

 

하느님은 뒤집기 하시는 선수이시다

부침개를 부치다보면 잠깐의 타임을 놓쳐 밑바닥이 타기 일부직전일때가 있다

그럴때 주방장은 즉시 뒤집기를 한다

하느님은 꼭 그럴때 일을 하시는듯 하다

완전히 타면 버려야하지만 그 찰나에 당신의 일을 하신다

그럴때 부침개 맛은 더 절묘하다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각자에게 정해놓은길,

또한 내가 만난 하느님을 한번 더 깊이 묵상하게 되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