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묵주기도 고통의신비를 드리게 되었다
단마다 양팔을 들고 묵상을 하면서 드리던중에
고통의신비 5단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못박혀 돌아가심이 내자신의 죽음으로 보여졌다
이미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에 함께 죽었구나..라고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못박혀 죽은자리와 똑같이 정해졌구나..라고
우리의 자리가
예수님의 죽으심 자리에 이미 함께 있는 자리 라고..
갑자기 크게 보여지면서 확 들어왔다
막연히 알았던 그 자리가 내자리였다
우리는 자유 의지로서 내 마음대로 살수 있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내 마음대로라는건 없다
누구에게던 귀속되어있다
그게 어떤 자기가 믿는 신이던..악이던..무이던..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가지 정의가 있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자리다
그분의 자리가 곧 내자리로 이미 정해져 있었다
십자가나무에 눕혀 양팔에 대못을 박고
가시관에 머리를 짓눌린채
양 발등에 또 대못을 박는다
십자가나무를 세워
또 마지막에 창으로 옆구리를 찌른다
물과피를 쏟으며..
그러나 그분은 뼈가 꺽이지 않은채 돌아가셨다
그리고 죽은이들 가운데 사흩날에 부활하신다..
인생이면 이 정해진 자리로 간다
고통의 신비는 늘 내가슴이 아프다
나를 알게 하시는 주님!
감사가 밀려오는 이른 아침이다
아멘~
'내마음,묵상 > 1월~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울아, 사울아~25.01.26 (0) | 2025.01.27 |
---|---|
김종찬(라우렌시오) 안수식~25.01.08 (0) | 2025.01.15 |
김종찬(라우렌시오)신부님 첫미사 봉헌~25.01.08 (0) | 2025.01.15 |
정순택대주교님의 하느님체험~25.01.02 (0) | 2025.01.02 |
행복이 옵니다~25.01.01 (0) | 2025.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