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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11월~12월

가야산~칠불봉,상왕봉 07.12.15

by 추경 2007. 12. 17.

  

 

 오늘산행은 국립공원 가야산으로 발길을 한다

하늘이 넘 쾌청하고 맑아 눈이 아플정도로 시리었다

ㅎㅎ 항상 나무가지곁에 구름이가 나와 논다~~~ 

 

 

ㅎ~눈처럼 흰구름이랑~~~

 

 

산악회 산대장님이랑 회장님~ 후미가 염려되는지 오늘은 우리곁에서 놀 생각이시란다~~하하하

 

 

ㅎㅎ 초입길에서 귀산칭구가 브이를 들어보이며~~~랄랄랄라~~~하하

 

  

좀 가파른 길이라 힘이 들었다, 등짝,머리할것없이 땀이 흘러내렸다...ㅎㅎ 몸이 부실한가~~하하

 

 

선이 부드럽다~ 난 언제부턴가 산의 선을 담고있다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한~~겹겹히 앞뒤 보여주고 나가고 들어오고 서로 사랑하는 이 아름다운 선을~~~

 

 

ㅎㅎ~ 바람이 좀 차운가보다 슬슬 겉옷을 챙겨입고~

나 왔어요~~산님들에게 미소를 보낸다~~~하하

 

  

그림같은 아름다움을 신의 손으로 빚은 님의모습을 샷터로 담는다~~~

 

 

좋은가보다~~~~~하하하~~

 

  

대한민국 국민여러분~~저에게 한표~~~어떻습니까~~~~~캬캬캬~~~

 

 

오목히 담아 그 정겨움을~ 그 마음을~ 그사랑을 산칭구들에게 흘려준다~~~

 

 

하하~~~회장님~~기분이 좋으신가 보다~~산타할아버지처럼~오늘 멋진 모자를 쓰고 오셨다~

 

 

 

높은정상 가까이 오를때면 어김없이 세월의 흐름을 이기고 멋들어진 몸매를 과시하는 늘푸른 소나무~~ㅎㅎ벽송이 있다~

 

 

바람이랑 친해진 벽송이다~~~~ㅎ~

 

 

 

ㅎ~~생각지도 않는 칭구가 내린다

눈~눈이 온다~~~~~하하하~~~

 

아쉬운듯 몇점씩 흩내리는 눈칭구에게 멋진 사례로 인사한다~~~하하~멋진가??? ㅋㅋ

 

 

그전에 이미 왔던 눈칭구들이 ㅎ~ 이리저리 산새에 꼭꼭붙어 서로를 감싸안고 있다~

 

 

ㅎㅎ 칠불봉을 꼭 껴안았다~~~같이 자랑도 함 해보았다~~~ㅎㅎ

 

 

 

신의작품앞에 인생들은 그냥 ~~~~

 

 

 

 

푸르름을 자랑하는 벽송들이 지금부터 눈칭구랑 한덩어리 춤사위를 시작하려한다

 

 

어느순간 푸름은 잠시 자리를 내어준채 흰눈들이 그위를 다 덮어놓고 있었다~

 

 

발발기는 내모습에 칭구가 완전 보디가드해주고있었다~~ㅎㅎ 고마운 그대~~~하하하

 

 

그래도 연실 웃음이 가시질 않코~~왠종일 웃고 다니는것다~하하하

이미 내등짝에 가방은 회장님 몫이 되었다 

그러시면 안된다고 안된다고 해서~~~하하하

기어이 내가방을 자기등에 메신다

나는 달랑 사진통만 메고 간다~~~~~하하하(아유~~미안해요~~산타회장님~^^*)

 

 

연실 넘어질까 염려되어 돌아보고 돌아보고~~~ㅎㅎㅎ

 

 

영경인 산행에 만발의준비를 잘한다~ㅎㅎ 덕분에 나는 항상 덤으로 고마움를 입는다

아이젠을 챙겨와 별미를 맛보고 가는중~~~하하하

 

 

칭구가 펑펑 내린다~~~펑펑~~~

손가락이 꽁꽁얼어가는지 감각이 없구만서도 상와봉칭구앞에 서서 인사를 한다~

 

 

ㅎ~하늘본부천사님~~~하하하

 

 

에구~~모조리 다 이쁘네~~~하하하

 

 

칭구는 안웃기 대회에 나갈려나~~일부러 웃음을 참고있으니~~~~캬캬캬~

 

 

  

아마 오늘 산대장님도 기분이 매우 좋았을거라~~~후미가 사람 쥑이네~~~하셨다~~~하하하~

 

 

 

 

웃자~웃자~웃자~~~하하하~~~

 

 

하늘본부님 얼굴이 넘 예뻐요~~~귀여워잉~~~하하하 

 

 

 

그 추운데 내려오지~~ 뭐한다고 둘이 끌어안고???~~~ㅎㅎㅎ

 

 

 

칭구가 절정으로 우리들에게도 사랑을 퍼붓고있다

막무가내 바람이랑 눈이랑 막 애증의 사랑표현을 주고받는다~

 

 

우리도 해줘잉~~~~하하하

행복해~~~~하하하~~

 

 

사진통이 염려되어 천가방으로 덮어싸고도 에고~~좋은걸 어떻하나

ㅎㅎ~어릴때 눈구디에서 딩굴딩굴 굴러 집에오면 엄마에게 야단맞던 생각이 나네~~~~하하

그때는 아마 이보다 더했을거야~~~~ㅎㅎ

 

 

밀착~~~ㅋㅋ

 

 

사랑아~~~하하하

 

 

 행복합니까~~~다시 한번~~~ 오늘다 행복했습니까~~~하하하~~~

 

정말 행복했습니까~~~캬캬캬~

 

 

ㅎㅎ~~다들 행복했답니다~~~하하하

 

 

ㅎㅎ 회장님~ 오늘 고마웠습니다~^^*

 

 

찰깍~~~^^*

 

 

그리움~~~

 

 

 

사랑해~~~칭구야~~~^^*

 

 

그렇게 해인사쪽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해인사안은 들어가보지 못하고 문앞에서 기념으로~~~하하   찰깍~~~^^*

 

 

내려오니 칭구가 나와있었다~~~안녕~~사랑해~~~^^*

 

 

 오늘 하루 좋았습니까~

오늘 하루 산님들을 다 안았습니까~

오늘 하루 그들을 원없이 품었습니까~

눈칭구까지 우릴 위해 먼데서 왔는데 정말 행복했습니까~

 

예~~예~~~옛~~~~~~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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