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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9월~10월

그대들만이~

by 추경 2007. 9. 17.

 

 

 

그대들만이 이 모든것들을 지켜야할것처럼

불빛을 열어 몸을 태우고 있누나

 

어디가 바단지

어디가 하늘인지

둘이가 서로 부둥켜안고 깊은잠에 같은맘이 되었구나

 

조용한~

너무도 조용하여

가슴이 에일만큼 정막한 어둠이 

서서히 돌아갈 채비를 하는듯

물소리도 숨를 죽여있누나

 

사람아

사람아~

이와같이

숨을 죽일때도

숨을 열때도 있음이 순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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