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사람아~
가슴 저미도록 아픈 사람아~
내가슴 저민곳에 소리없이 부는 바람이
이는듯 못내 아쉰 그자리에
닿을듯 맘열면 아스라히 멀어져가는....
사람아~사람아~
가을 밤이슬 그래도 차울것인데
흐르는 강줄기 기슭에 앉아
무엇을 낚을련지
긴 장대 드리우고 검은밤을 넘어서는지...
사람아 사람아~
세월을 낚아도 세월의 흔적은 무심하고
님을 낚아도
달빛에 님이라...
인생이 그러한것을
살아온 세월이 무심타할지언정
이나이에 낚은것은
흩어지는 인생사를 배운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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