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속에 고향은 이런모습일게다
들녁에 우리엄니가 긴막대기들고 깨트는모습으로...
고향같은 마음의고향이랴...
내고향은 나서 자라서 엄마가되기까지 늘 대구에서 살았다
서정적인 환경에 한번도 나가살은적이 없는터라
고향이라 해도 늘 딱딱한 시멘트만 그려진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많은산을 둘러보고 다니는데는 아마
예전에 내마음에 담고자하는정서가 맞아뜨려져서 일것같다
드없이 맑고 푸른하늘
말없이 늘 반기는 초록나무들
늘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운명같은 물길들
그자리에는 꼭 자기가 있어야된다는듯 한무게하고 자리잡은 괴석들
늘 그곳에는 청량한 바람이 친구되어있다
이름모를 꽃들, 새들...
더불어
우리의 어머니가 한폭의 그림을 장식하는 모습이 들어오면
한결 마음은 고향같은 고향에 빠져든다
어머니가 있는 그곳
나는 늘 대구다
어머니가 있는 그곳
깨트는 우리엄니가 사는 정겨운 마음의고향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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