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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5월~6월

사는것이사랑이라~사랑할때가 행복이라~08.06.06

by 추경 2008. 6. 7.

 

 

 

오랜만에 왠종일 집에서 딩군다

다리에 통증도 가시질않고 마음은 찌푸등하구만~

영화를 연달아 4편이나 보면서~ㅎ 마지막 영화를 보면서 왠지 자신을 돌아보게된다

 

행복~이란 영화를 보았다

과정 과정 인간사를 그려놓은것인데도 왠지 한쪽 가슴이 아린다

내용인즉~

남자주인공이 몸이 병들어 아주 깊은산골에 요양원을 찾아들어 거기에서 8년째 요양중인 여자주인공과 여린사랑이 싹튼다

자연의 순수함만 가득하니 사람의 심성도 따라 맑아지고 먹는것도 자연에서 그대로 채취된것을 먹으니 병도 낫아간다

순수자연인 여주인공이 도시에서 찌들게 생활해온 간경화를 얻어 요양원으로 찾아온이와 아름다운 사랑에 빠진다

그렇게 둘이는 같이 살게되고

농촌작은집을 얻어 순수한 삶을 짧은시간안에 다 느끼는듯한데

서울에 있는 남자주인공친구들이 찾아와 다시 마음을 술렁이게한다

그물에 놀은 물고기처럼 다시 서울화류생활로 남자는 비정하게 사랑한사람을 버리고 돌아선다

여주인공은 그나마 그사랑이 있었기에 폐가30프로밖에 없는 몸을 지탱하고도 행복하게 살았는데

결과는 남자도 서울에서 폐인이 되어 다시 옛날보다더한 병이 악화되어 병원생활을하며 술담배에 죄책감에 찌린생활을 하고

여주인공도 차가운병원시트에서 운명을 맞게된다

죽을때 자기옆에 있어달란말을 행복했을때 서로 약속을 하였다

가까스로 요양원원장으로해서 그 죽음옆에 마지막눈인사로 행복이 그둘사이에 굵은눈물줄기로 장을 거둔다~

서로가 필요했던 그산골에서 풀뜯고 약초깨며 들꽃을 꺽어 주던 그곳에 그녀의 가루를 껴앉고~

장이 끝나면서 행복의나라로~가 기타소리와같이 흐른다~

 

 

 

 

행복~

행복이란 무얼까

그 순간은 다 괴롭고 웃음보다 슬픔이 더 많았는것같아서 행복이라 할수없었나보다

지나고 나서 돌아서보니 그것들이 다 행복이어라 

지금도 그 행복이 지나가고있다

우리가 알지못하는 행복이 우리옆에서 같이하고있다

지금도 우린 행복의 줄에 서서 놀다가 자다가 사랑하다가 마음아파하다가 미워하다가 괴로워하다가 스스로 좌절하다가 또 살맛나다가~

이 모든것들이 지나고나서보면 행복줄에 다 걸려있는것들이다

사는것이 사랑이라~

사랑할때가 행복이라~

 

                                                                   08.06.06 추경~^^*

 

       

 

 

 

 

 

 

 

 

 

행복의나라로~~~한대수

 

장막을 거둬라~ 나의좁은눈으로 이세상을 뜨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더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위로 나를 걷게해주세 온갖새들의 소리 듣고싶소

울고웃고싶소 내마음을 만져줘

나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공상에 젖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에 작은 창가로 흘러드는 산뜻한 노는아이들소리

아 나는살겠소  태양만 비췬다며 밤과하늘과 바람아래서

비와천둥의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고개숙인 그대여 눈을 뜨보세

귀도 또 기우려보세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찾을수없이 밤과낮구별없이

고개들고 서보세  손에손을 잡고서 청춘과유혹에 뒷장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르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르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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