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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5월~6월

수태골~2차대슬랩공부~아카데미등산학교45기08.06.01

by 추경 2008. 6. 2.

 

 

 

 

 

 

 

 

 

 

 

 

  

 

 

 

  

 

 

 

 

 

 

 

  

  

 

 

 

 

 

    

 

 

 

 

 

 

 

 

  그렇게 대슬랩공부(바위비탈)가 2번째 실기로 맞이한다

45기 지기님들은 차가운바위를 오르기위해 어느때보다 긴장감을 안고 산길을 접한다

등산학교에서 지급받은 안전벨트와 모자,자일등 생소한 장비를 선생님을 통하여 일일히 설명받고 몸에 착용하게된다

암벽등반선생님은 초보인 우리기수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첵크에 첵크를하고~

중요하고도 위험한 그러면서도 즐거워야된다고 말씀을 전한다

우리는 서로서로 이론에 배운것을 습득해본다

매듭짓기부터 암벽등반의 기초를 배운다 

오전엔 안전을 위한 자기확보와 등반자 확보를 배운다

오후엔 하강실습을 배우고~

암벽등반의 제일 기초석을 누누이 강조하신다~

 

다들 표정에는 두려움이 서려있고~

그러면서도 지기님들사이 어느덧 정분이 흘러넘치고있다

서로서로 장비가 잘 묶여졌는지또 점검하고 또 돌아봐주고~

전날 비박인데도 나는 참석하지못하고~ 같이한 지기님들은 하루밤 초롱별을 보고 합숙한지라 얼굴에는 벌써 친구가되여 웃음이 돌고~

웃음은 언제나 행복하다

웃음속엔 언제나 밝은빛이 스며온다

언제부턴가 난 사진통에 그웃음을 담고싶어한다~ㅎㅎ

 

산길에 햇살이도 웃음이다

낙엽칭구에게 들이대는 햇살이는 늘 내게 웃음으로 들어온다

그래서인지 햇살이 부딪치고 있는곳엔 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선생님은 일면한 솜씨로 선등자(빌레이(Belay):추락을 대비한 확보)로 먼저 오르시고~ 우리는 밑에서 일일이 배운대로 구호를 외치며 학습을 치른다

미끌려 내려오면 또 받쳐주고~또 오르고~ 애가 말라~중간중간 화이팅~ 목소리도 높여준다

선생님이 계신 목적지에 오르면 또다시 한시름 해야한다

허리에 메고 올라온 확보줄을 선등자가 쳐놓은 안전고리에 연결하는 방법이다~한참동안이나 설명하시고~

하강시 다른 자일로 교체 하는방법을 자일에 묶이채 설명과 실제가 경험되고~

후등자는 하강자일을 푸는방법을 실제 학습으로 하게되니 더욱 올라가는사람과 밑에사람이 호흡이 맞아야된다

자일줄하나로 생명이 오고가니~서로 교감이 되어야만 추락사고가 일어나지않는다

암벽등반에 지기들의 믿음은 더욱 강화되고~

 

그렇게 지기님들은 두세차례 확보와 하강학습을 무사히 마친다

양어깨가 뻐근하고 다리가 후들후들떨린다

그러면서도 오르고싶은 우리네가슴속에 들끓음은 어디서 오는지~

 

산노래를 들으면서 인생의 파장이 흐드레친다~

우리가 사랑한다는 산의대한 열정이 과연 무엇이던가~

 

사랑하고 사랑하리라

살날보다 갈날을 위하여~ 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리라~

산에서 만나는 인연들을 감사히 생각하리라~

 

                                                           08.06.01    추경~^^*

 

 

 

 

 

 

 

 

 

     산노래~ 저산넘어(신현대)

 

언제나 변함없는 저푸른산과 같이~  내맘에 남아있는 꿈 푸르게 살아있어

그리워 불러볼수없는 그대의 이름같이~  내맘에 변함없는 사랑 영원히 살아있네

왜 난 사는건지 무엇이 삶의 목적인지~  왜 난 걷는건지 어디가 나의쉴곳인지

그리워 저산을 바라봐~ 흘러가는 구름이~ 내맘에 남아있는 모습 눈물로 가려지고

올라도 오를수없는 저 푸른산과 하늘이~  무어라 내게 말하는데 나는 들리지 않네~

 

 

왜 난 사는건지 무엇이 삶의 목적인지~  왜 난 걷는건지 어디가 나의쉴곳인지

그리워 저산을 바라봐~ 흘러가는 구름이~  내맘에 남아있는 모습 눈물로 가려지고

올라도 오를수없는 저 푸른산과 하늘이~  무어라 내게 말하는데 나는 들리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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