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여 창문을 여니 햇살이가 기다렸다는듯이 유리창에 반사되어 들어온다
넋을 잃고 한참을 햇살이를 맞이하는맘으로 우두커니 서 있었다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이는 그리 따가웁지는 않다
근데 이녀석이 눈부셔 눈을 못뜨게 하는군... 궁시렁거린다
좀 비켜서 또 그렇게 햇살이를 몸에 붙쳤다
바람이가 따라 들어온다
같이 왔다면서 머리카락을 살랑여준다
미소가 번진다
늦가을만큼 경제도 느릿느릿 가을타나 보다
사무실에서 그냥 바람이와 햇살이를 창문으로 실큰 맞이해본다
참으로 조용한 아침풍경이다
사람들 발자국도 조용하게만 들린다....
07.11.16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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