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말하는지~
같은 지기끼리 울어대는지
그 울음소리에 그냥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을 청해도
자꾸만 말을건다
분명 나한테 말을 거는건 아닌데
한녀석이 같은 음정으로 계속 끼리리리~ 끼리리리~
지네들끼리 소통하는 언어일낀데
왜이리 내가 잠못드는지~
귀뚜라미야~자자
그냥 자자~
니맘 내가 다알지 못하지만 그냥 자자
그만 울어대거라
그만 말하거라
뚱뚱부은 내눈꺼풀
그만 재워주려무나~
계속 울어대는 귀뚜라미소리에 한밤 잠을 설치며 벌떡 일어나 그냥 남겨본다~
08.10.03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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