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들과 꽃칭구보러 조금 이르게 길을 나서니..
3시간 가량 차를 타고 오면서 잠을 설친덕에 모두 시장끼가 돈다하고..ㅎ
조용한 시골 길목가에 자리펴고 조식준비중에
푸른하늘,칭구,바람~ 한컷 날려본다~
일주일중 제일 기분좋은날~^^
어치계곡을 찾아 들어가 물을건너고 어디가 어딘지~ㅎ
진초록내음이 싱그러운 갈증을 풀어내
아직 한번도 못본 귀한 칭구 나도승마를 보러 찾아나서니~
깊은계곡 그렇게 찾아들어가는도중
발밑 낙엽들의 축축함이 전날 비온뒤에 상쾌함을 그대로 안겨주고..
가파른 우거진 산속을 이리저리 지인들은 흩어져 찾기바쁘고..
보물찾기가 따로 있으랴~ㅎ 새로운경험에 기분마져 업되고~
그렇게 마주한 나도승마~
꽃잎 채 열어주지않고 빙그레 노란웃음 지우니~
지인들의 아쉬움은 여기저기 소리나고~ㅎ
또 내년을 기약하자며 입술다문 고운망울 담아내고...
내려오는 하산길에 매미꽃이 홀로 나앉아 반겨주니 더욱이 반가웁고~
그림같은 풍경에 지인들의 모습도 담아보고~
계곡을 지나 내려오면서 모두들 아쉬운마음에 함양상림공원을 찾아보기로 한다
마침 함양산삼축제가 열려 사람들의 풍경이 넘실거리고...
연꽃밭도 같이하고~
나도승마 찾아 나선길은 참 신선하였다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 그들을 보기위해
물을 건너 사람이 잘 들어서지않는 산속을 오르고...
그 초록의 청량한내음이 온몸을 감싸고
그렇게 찾은 귀한 네몸은...
아쉬운마음에 더 오래 가까이 있게되고~
넘침보다 조금 모자란 그모습에
속앓이하는 지인들의 안타까운 표정들이 더욱이 재미있고~ㅎ
내려오는길 함양 상림공원에 들러 사람사는풍경 또한 맛보게 되니~
09.07.26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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