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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7월~8월

봉화~백천계곡, 영양~일월산~벌노랑이,이질풀,병아리난초,솔나리09.07.19

by 추경 2009. 7. 21.

 

 

닭의장풀을 첫만남으로~

 

 

비온뒤 참취가 참 맑은얼굴로 서있고~

 

 

동자꽃도 고운얼굴로 마주한다~

 

 

백천계곡쪽으로 한참 오르니 암벽에 붙은 참바위취가 별빛 반짝이듯 이쁜자태 자랑하고~

 

 

 

햇살빛에 늘어진 구멍숭숭난 너도 한멋하길래 담아보고~

 

  

풍부한 수량이 텁텁한 갈증을 몰아내듯 시원시럽게 넘실거리고~

 

 

길섶 흐드레 무리지어 오르는 길목이 참 따사롭고~

 

 

습한 나무밑에 참 포근한 햇살을 받으며 서있는 너를 보며~

 

 

 

 

밀잠자리가 좁쌀꽃머리에 앉아  한가한 풍경을 자아낸다~

황정아재님~좁쌀풀~^^

 

  

자세히 보지않으면 그냥 지나치기쉬운 병아리난초다

아무리 잘 담아보고싶어도 축축한 암벽위에 올라서기도 어려워...

첨 만난 칭구에게 반갑다는 말만 계속 남기고~

 

 

바위채송화도 반짝반짝 그림짓고~

 

 

솔나리 보러 가자고 새벽녘에 출발했는데~ㅎ

이제 그 주인공을 만났으니..

 

 

 

참 배암차즈기~

한국특산식물로 되어있는 귀한 칭구를 만났다

 

 

이칭구도 한국특산식물이라던데~ㅎ

특산식물 아니라하네요~ㅎ

황정아재님~좀 꿩의다리~^^*

 

 

앙증맞은 너는 쥐손이일까?~

무작정님~이질풀이라네요~^^*

황정아재님~둥근이질풀~^^*

 

 

바위진달래도 암벽에 붙어 피고지고~

황정아재님~꼬리진달래~^^*

 

 

봉화에서 일월산으로 가면서 원츄리군락을 만나~

 

 

쑥부쟁이얼굴에 나비가 놀고~

무작정님~개망초라 하시고~^^*

 

 

 

 

붉은 하늘말나리도 만나고~

 

  

산박하(꿀풀과,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일월산에는 이질풀이 참곱게 많이 피어있고~

무작정님~ 둥근이질풀이라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상에는 눈을 비비고 볼정도로 작은 구슬봉이도 살고~

무작정님~구슬붕이~

근데 넘 작아서 자세히 봐야할 정도였습니다~

황정아재님~고산 구슬붕이~^^*

 

  

 

 

벌노랑이도 만나 한참 즐거워하고~

 

  

무작정님~젷젤 예쁜 풍경꽃~ㅎ 

 

 

 

 산행은 멀어지고

칭구찾아 삼만리~여행길이 이어진다~ㅎ

 

산길을 밟으면서 헉헉대는 내안의 갈증과

골을 돌아설때 한줄기 바람의 인사와

광할한 대자연의 엄숙한 설레임은 맛볼수없으나...

 

요즘 나는 칭구들 찾아 나서는 그기쁨에 한참 빠져있다

볼수록 이쁘고

사람의 손이 가지않아도 

스스로 곱게 피고지고 하는 모습들..

 

투명한 살갗을 한참이나 엎드려 보고있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마음도 그들과 같은 착각에 빠진다

 

자유한 길

구속받지않는 느슨함

못보던 칭구 만나면 한없이 기쁜맘

작년에 봤던 칭구만나면 더없이 반가운맘~

 

사진통 한아름 담고 내려오는길은 온통 그고움의 그림자가 나를 따르는듯 하고~

                                                    09.07.19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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