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나서니
사랑비가 내리고..
약속된 만남들이라 어디던 행선지가 정해지고..
정정한 소나무숲에는 맑고 고요한 향이 흐르고
같이하신님 표정에는 열정이 흐르고..
진눈깨비가 날리니
또 그곳은...
여려서 보기에도 가슴시린데
칭구들은 이미 봄을품고
눈부신 창조를 맞으니...
내려오는길
눈을 들어본 먼산은
아직도 설산으로 서있는데..
마을 어귀
어느 무용수의 붉은치마빛처럼
길가 하얀 매화꽃빛처럼
선한 생명은
하루 하루 문을 두드리고..
10.03.07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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