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찾아 삼만리라더니...^^
흠뻑 그 사랑이 찐하여진다
올해는 얼레지칭구를 못만나나 애를태우니
가까운 님들의 손짓으로 고운인사를 하게되고..
그 흥분이 가슴을 즈미는데
내앞에 흰얼레지가 키를 세우고
나도 모르게 흰색칭구다~ 소리가 터져나오고..
같이한 님들도 넘좋아 어쩔줄모르고...ㅎ
처음 만나는 흰얼레지는 또 얼마나 설레는 눈빛을 주고있는지..
충만한 생명력으로 힘차게 온몸을 제치고..
또 순결한 모습에 산자고칭구..
돌밑에 돌양지칭구
고개숙인 할미꽃칭구....
갈길 재촉하듯이 시간은 바삐 흐르고..
산기슭 낙엽속에 옹녀꽃대를만나니..
음~ 이향기~
그 순한 자신의 향을 사람의코에 깊이 빠져들어온다
암꽃 옥녀꽃대의 숨을 깊이 들어마셔주고...
산등성위에는 일몰이 비스듬히 내려오는데
나는 그들에취해
이리저리 뒹굴며 사랑놀이를 하고...
10.04.17 추경~^^*
*얼레지꽃~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30㎝ 정도이고 비늘줄기를 가진다.
잎은 2장으로 마주보는 것처럼 달리는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주름이 지기도 하며, 잎에 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4월경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1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잎은 6장으로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진한 자주색의 W자형 무늬가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봄철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초가을에 비늘줄기를 캐서 쪄먹거나 이질·구토 치료에 쓰고 강장제로 사용한다.
숲속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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