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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7월~8월

합천~패랭이의 꿈11.08.27

by 추경 2011. 8. 30.

 

 

누굴까??

아무도 발길놓지 않는 곳에서 만난 너는 너무도 귀해서..

 

 

한번쯤은 네모습 보여주고싶어서 날 맞추어 피어났지..

 

 

같은길에서 외롭게 피어있는 한송이 패랭이꽃..

 

 

바람따라 누워도 보고...춤도 추어도 보고..

 

 

그 깊고 깊은 숲길에서 나를 보려 힘써 꽃잎 펼쳐보이는..

너의꿈 패랭이야~~^^

 

 

 

머리위엔 이름모를 새들이

귓전에서 노래하고..

살랑 살랑 바람결에

나뭇잎새들이 화답하는..

 

그 고운 정겨운길을 오를제

어디선가 눈에 익은

연분홍빛이 하늘하늘

발길은 어느새 홍길동처럼 빨라지니...

 

칭구들의 그 꿈을 듣다보면

어느새 같이온님들 저 멀리 사라져있고...

 

                                                                                 11.08.27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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