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까??
아무도 발길놓지 않는 곳에서 만난 너는 너무도 귀해서..
한번쯤은 네모습 보여주고싶어서 날 맞추어 피어났지..
같은길에서 외롭게 피어있는 한송이 패랭이꽃..
바람따라 누워도 보고...춤도 추어도 보고..
그 깊고 깊은 숲길에서 나를 보려 힘써 꽃잎 펼쳐보이는..
너의꿈 패랭이야~~^^
머리위엔 이름모를 새들이
귓전에서 노래하고..
살랑 살랑 바람결에
나뭇잎새들이 화답하는..
그 고운 정겨운길을 오를제
어디선가 눈에 익은
연분홍빛이 하늘하늘
발길은 어느새 홍길동처럼 빨라지니...
칭구들의 그 꿈을 듣다보면
어느새 같이온님들 저 멀리 사라져있고...
11.08.27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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