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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7월~8월

안동~연점산, 층층이꽃,잔대가 길잡이해준 산행길을 따라11.08.21

by 추경 2011. 8. 24.

 

 

층층이꽃위에 가을잠자리가 꿈을 놓고..

 

 

 

한달에 한번 님들과 산길에 발을 놓고..

 

 

풍경은 늘 그러하듯이 가슴을 열게 한다..

 

 

 

오르락 내르락..세능선을 치고올랐나..

가쁜숨에 빗물같이 땀방울을 솟아내고..

 

 

 

그 거친숨결옆에 잔대가 서있다..순간 그 고운얼굴에 반하고..

 

 

산행은 걷고 또 걷지만..

그 신선한 공기에 매료되어 지칠줄 모르고..

 

 

보기힘든 산앵두도 만나..

 

 

이쁜 내칭구 잔대가 길을 그어주고..

 

 

즐건 만찬의시간을 자리잡고..

 

 

 

 

 

 

 

 

이 칭구 이름은 무엇일까~

 

 

 

 

사람의 발자국이 거의 없는 산길에서 만난 너는 참 깨끗하고 맑으며..

 

 

 

아무리 오지라 해도 산꾼들의 시그날은 어디서든 보이니...ㅎ

반갑다 님들이여~

 

 

 

 

 

 

 

모처럼 한번 걸어보겠노라고 담담하게 따라붙혔드니..ㅎ

전체적으로 육산에 가깝지만 정상 가기전 마루금 주변은 바위길과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는

크고 작은 봉우리가 10개가 넘는...

결코 녹록한 코스가 아니였음을..

결국 마사리터널앞에서 시작하여 산지봉까지 올라 안부에 내려 하산길을 접어야했다

정상이 연점산에서 천지갑산쪽으로 빠질계획이었는데..

총 15키로 넘는 산길을 계획했으니

어휴~ 산대장님 난 어떡하라구..ㅎㅎ

 

깊은 오지숲과 미로길에서 만난 잔대가 한시름 숨가쁨을 멎게해주고..

흠뻑 젖은 옷사이로 바람 한줄기 맞을제 그 기분은

또 얼마나 멋있고 좋은지..

 

늘 신선한 산길은 우리의 모성을 건드린다

그래서 우리는 그길을 오르고 걷는다..

                                                            11.08.21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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