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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11월~12월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호박소~11.11.11

by 추경 2012. 11. 16.

 

 

 

 

 

 

 

 

 

 

 

 

 

 

 

 

 

 

 

 

 

 

 

 

 

 

 

산행전날밤 가을비가 밤새 따루고...

어김없이 만나는 지인들과

한달의 그리움을 푸는날...

 

제약산을 오르려했으나

앞이 안보이는 전망을 보면서

안개에 쌓인 답답함을 뒤로하고

다시 호박소를 향하게 된다..

 

벌써 가지끝에는 그 이쁘던 고운단풍은 다 떨어져나가고

휑한 가슴처럼 무리무리 낙엽이 뒹굴고

앙상한 가지끝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빚줄기가 오락가락하여

일찍 하산하면서

청도 와인터널에 잠시 들러보고..

                                           12.11.11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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