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봄을 등에 업고~
빛살이
가지에 내려앉아
춤을추고,
계곡물
은빛가루묻혀
노래를 흘리고,
큰나무옆
고개뺀 노랑물
나를 훔쳐보니..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
보따리 내리며
도란도란 마주하니,
살아온 한해
묵은때 벗어낸다..
등에 업은 봄을
능선길, 바람길 따라와
곱게도 내려놓고..
너는 어제처럼
해산하는
어미가 되어,
늘 수고하고
행복해 하는구나..
고맙다 내친구야~~
수고했다 내 벗이여~~
16.03.17 추경~^^
'여류특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엎어져도 꽃은피었다~매화소리16.03.23 (0) | 2016.03.24 |
---|---|
바람꽃이 분다..15.03.15 (0) | 2015.03.19 |
고목나무 귀퉁이옆(복수초)~15.03.15 (0) | 2015.03.18 |
노란꽃,복수초~15.03.05 (0) | 2015.03.05 |
작은꽃이핀다,곱사등이핀다~복수초,꿩의바람꽃,만주바람꽃,노루귀소리13.03.17 (0) | 2013.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