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예순에 미니멀라이프책을 접하였다
6권의 책을 정독하며
서서히 집안의 구석구석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방이며
주방..화장실..창고..마루..현관...
열흘동안 눈길가는데로 청소와 들어내기를 하였다
굵은땀방울이 흘러내리고
마음또한 땀방울만큼 시원해진다..
청량한 바람이 창문으로 불어들어온다
반갑다 바람아
고맙다 바람아
눈을 들어 파란하늘을 창문으로 올려다 본다..
참 잘 하였다
이제 시작이며
책읽는 즐거움에 빠졌다..
세월이 나를 지금 이시간까지 데리고 왔다
글쓰기를 좋아했는데
일기식으로 하루를 만져봐야겠다...
18.08.19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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