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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7월~8월

선선한 가을을 맞고싶다..

by 추경 2018. 8. 24.

늦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린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

 

하루를 열어야 되는데

물러서기 더딘 더위만큼

나도 방안에서 뱅뱅 멤돈다

 

나이탓일까

육신의 처짐은 자꾸만 길어진다

정신도 따라 늘어진다

 

선선한 가을을 맞고싶다

곧 올테지만...

 

 

18.08.24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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