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린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
하루를 열어야 되는데
물러서기 더딘 더위만큼
나도 방안에서 뱅뱅 멤돈다
나이탓일까
육신의 처짐은 자꾸만 길어진다
정신도 따라 늘어진다
선선한 가을을 맞고싶다
곧 올테지만...
18.08.24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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