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종일 비가 추적추적
비맞은 초록과 꽃들은 목을 늘어뜨린채
수레국화는 키큰멋으로 허리가 꺽이고
채송화는 키작은멋으로 땅바닥에 코를 박고. .
바람에 실려 비소리는 후두둑 후두둑
오랜만에 자판두드리는 소리 토닥토닥. .
밤은 적막한데
사색은 깊어지니
푸르게
푸르게. .
꽃을 만지고
텃밭에 자리한 그들에게 사랑을 쏟고. .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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