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가 꽃대를 힘껏 올리는 시간이다
하루 자고나면 또 새로운 귀비가 팝콘처럼 팡팡 터져있다
시선이 자동으로 귀비에게 간다
사진할때는 멀리 찾아가서 반겼던 아이들
촌에는 밭사이, 길가에, 마당에서 쉽게 접한다
눈은 계절마다 호사를 누린다
봄꽃이 지난자리엔 또 여름꽃이 오고있으니. .
꽃들은 서로서로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을 보게된다
나는 꽃들을 보면서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도 갖게된다
쓰러진 수레국화도 제자리 잘지키고 서있다
사람과 꽃의 만남
참 고운만남이다.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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