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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5월~6월

고운만남~21.06.07

by 추경 2021. 6. 7.

 

 

양귀비가 꽃대를 힘껏 올리는 시간이다

하루 자고나면 또 새로운 귀비가 팝콘처럼 팡팡 터져있다

시선이 자동으로 귀비에게 간다

 

사진할때는 멀리 찾아가서 반겼던 아이들

촌에는 밭사이, 길가에, 마당에서 쉽게 접한다

 

눈은 계절마다 호사를 누린다

봄꽃이 지난자리엔 또 여름꽃이 오고있으니. .

 

꽃들은 서로서로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을 보게된다

나는 꽃들을 보면서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도 갖게된다

 

 

 

쓰러진 수레국화도 제자리 잘지키고 서있다

사람과 꽃의 만남

 

참 고운만남이다.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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