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저녁밥을 먹고 있는데
데크에 가을이가 왔다
밥을 먹다가 나가
어디갔다 왔느냐고 하면서
나도 모르게 머리와 목을 쓱쓱 쓰다듬어 애정표현을 해 주었다
가을이도 자기몸을 계속 내다리에 터치하며
뱅뱅 돌았다
하루 왠종일 찾아보고
불러보고했는데도 감감소식이더니
다시 왔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기뻣다
오자마자 외출이라니
이 낯선 산골에
짐승들에게 잡혀가면 어쩔려고..
그래도 바같고양이로 키울려했으니
집안으론 들이지 않았다
너도 어느정도 적응은 해야지 하며..
오늘 하루는 가을이 이야기시작으로
가을이 이야기로 끝이 났다
아이들 카톡에도
온통 가을이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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