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이웃지인들이
느타리버섯 종균 심을
나무를 한짐 해주셨다
미루나무와
버드나무 두종류를
뚝뚝 잘라오셨다
5개월동안
종균을 심은채
눕혀서 거죽을 덮어놓았다
9월초에
거죽을 덜치고
나무세울 자리를 정해서
세워놓았다
표고버섯과는 달리
느타리버섯은 당해 바로 열렸다
느타리버섯은 처음 해봐서 인지
또 신기함이 더 하다
생명의 환희
그 자체다
탱탱한 느타리피가 싱그럽기만 하다
촌에 사는 맛이다
이런걸 촌맛이라 하나
보는 즐거움
따는 행복감
식탁에 올리는 부유함..
마음이 넉넉한 하루다.
추경~^^
'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 > 9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마뱀~21.09.25 (0) | 2021.09.25 |
---|---|
토마토심은밭에 시금치~21.09.25 (0) | 2021.09.25 |
고구마캐기~21.09.20 (0) | 2021.09.23 |
그날 그날 할 수 있는 일을 하며~21.09.23 (0) | 2021.09.23 |
용담,구절초,안개초~21.09.19 (0) | 2021.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