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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텃밭,가드닝이야기/2월의

순백의 칼랑코에~22.02.17

by 추경 2022. 2. 17.

 

 

 

병원에서 같이 생활했던 칼랑코에

꽃몽오리 졌던 아이를 사오면서

얼굴은 어떤색일까

열어보일때까지

궁금증을 갖게 했던 아이

퇴원하기 얼마전에 꽃을 피웠지

순백의 깨끗함으로 기쁨을 주었던 너..

 

집에서 보니 더 정겹다

사연을 듬뿍담은 아이라서 그런가보다

 

꽃은, 식물은, 푸른잎은 살아있는 기운을 느끼게 해서 좋다

말이 없어도 말을 하고있다

 속삭임

긴밀한 대화

긍정, 희망의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