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기저기 층꽃이 피어났다
은은한 보라빛이 탑을 올리듯
총총 깍지발을 세우며
피어난다
제작년엔 한촉도 안보여
얘들이 어딜갔나 하며 애를 태우더니
한해 쉬고 이렇게 많이 피어났다
식물을 키우다보면
늘 신기하고 늘 얘기가 오고간다
안보이면 궁금해하고
엉뚱한자리에서 올라오면
깜짝 놀라기도 하고..
손으로 쓱 만지면서
애정표현을 한다
내 발자욱을 기다릴것만 같은
내사랑들
위로와 감사와 애정의 산물들이다..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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