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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묵상/12월~나의묵상

사랑을 미뤄선 안된다~24.12.10

by 추경 2024. 12. 11.

 

 

 

 

 

사랑할때를 놓치면 안된다

딸내집에 갔더니 허드레 책상 하나가 눈에 띄인다

6살 인데도 그림그리는 노트와 색연필 여러가지 아이가 쓰는 문구가 놓여있다

키높이도 안되는 딱딱한 의자와 같이..

한참 외손자랑 함박웃음을 짓고 놀았다

늘 따뜻한 가정이다

 

생각없이 보고 왔는데 내 마음속에 아이의 책상이 자리잡고 있었다

나는 외할머니다

사실 사줄 여건은 안되는데도...

마음이 앞선다

 

그러나 사랑하고 싶다

사랑해줄 시간에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

딸냄이 한테 전화해서 책상을 하나 사 주겠다고 했다

극구 괜찮다고 한다

아직 초등학생도 아니라서 그냥 쓰도 된다 한다

올 성탄절에 외손자의 책상이 하느님의 선물로 생각하니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사랑은 미뤄선 안된다

시간은 늘 가고있다

우리는 나중에 나중에.. 한다

살아보니 사랑은 나중이 없다

 

지금이다

사랑의 표현은 지금이다

마음이 일어날때 해야한다

하느님 말씀이 나를 움직인다

감사합니다

 

하루를 주신 하느님

그 하루

나는 오늘 그 하루를 어떻게 살았는가

 

저녁기도를 하면서 감사기도를 드린다

감사합니다

나의 하느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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