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벳사이다로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눈먼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는 그에게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그분께서는 그 눈먼 이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의 두 눈에 침을 바르시고 그에게 손을 얹으신 다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는 앞을 쳐다보며,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걸어 다니는 나무처럼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집으로 보내시면서 말씀하셨다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
(마르코 8.22-26)
(나의 묵상)
"무엇이 보이느냐"
오늘 미사중에 이 말씀이 크게 내 귓전에 들렸다
성체를 모시러 가는 발걸음이 당신의 손을 잡으로 가는 길로 보였다
목구멍이 젖어 "아멘" 소리가 울음젖힌 목소리였다
주님은 늘 나에게 물으셨다
"무엇이 보이느냐"
예! 주님 보입니다
주님이 제게 주시는 말씀안에 당신의 모습이 보입니다
근데 언제는 분명했다가 언제는 또 희미하였습니다..
주님께선 또 나의 두눈에 손을 얹지십니다
또 묻습니다
"무엇이 보이느냐"
예! 주님! 저의 시력이 회복되어 또렷이 보입니다
사람이 보입니다
참 사람이 보입니다
저희를 속량하기 위해 오신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님!
진실한 당신이 보입니다
주님은 죄많은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날마다 찾아오시어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십니다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나이다
주님! 영광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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