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내마음,묵상/3월~묵상

미사통상문, 5.대영광송~25.03.13

by 추경 2025. 3. 13.

 

 

대영광송은

신부님이 하늘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노래를 이렇게 하죠

이 말씀은 루카복음2장에 등장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성탄때

천사들이 목동앞에 선포했던 말씀이예요

예수님이 탄생하시고 예수님이 이땅에 내려오시게 되자

천사들이 처음으로 외친말이 바로 우리 대영광송에서 고백하는 첫마디 입니다

 

지금까지 이 미사안에서 기억되는 

하느님 말씀들을 잘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하느님 용서의 주인공이다

내가 하느님 사랑의 주인공이다

이사실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되죠

자비송에서 예수님을 붙드는 마음으로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요

 

청하게 되고 그러자 어떻게 됩니까

예수님이 탄생하셨다는 그 기쁨이 담겨져 있는 이 말씀이 우리에게 장엄하게 선포가 되게 되죠

주님께서 내안에 들어오셨다

이 대영광송은 그거를 내가 기억해야 됩니다

 

특히 루카복음에 보면은요 이렇게 이야기해요

천사들이 두려워하지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있는 아기를 볼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구유에 누워있는 아기가 너희를 위한 표징이랍니다

그러니까 구유에 누워있는 아기를 보라

아기가 메시아 하느님의 아드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아볼수있는 표징이래요

구유가 뭡니까

여물통,

요셉과 마리아가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보십니까

여물통에다가 애를 포대기에 싸서 뉘어 놓는게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세요?

이거는 좀 우리가 상식밖에 행동이죠

이렇게 표현되면 여러분들 복음서 저자의 아주 특별한 의도가 담겨 있는 겁니다

동물여물통은 사료찌꺼기, 냄새나고 파리날리고

물론 그 여물통을 닦아 가지고선 예수님을 뉘었겠죠

그러나 닦아도 여물통은 여물통입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님이 어디에 함께 계시는지 누카복음이 알려주고 싶은겁니다

가장 더러운곳에, 가장 냄새나는곳에 가장 볼품없는 곳에 

그곳에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당신의 거처로 그곳을 삼음으로 인해서

가장 더러운게 가장 거룩한것으로 변화되게 만드는 그 신비를 드러내죠

이게 성탄의 신비예요

 

우리가 대영광송을 부를때 그 신비가 우리안에도 그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내 마음의 여물통, 여러분들의 여물통 하나씩 갖고 있지 않나요

더러운것, 하느님께서 들추기만 하면 고개를 들수 없었던 그런 내마음의 여물통,

냄새나고 보여주기 싫고 거기에 주님께서 당신이 거처로 삼으신다

 

대영광송을 우리가 노래를 부를때는 이 성탄의 신비를 잘 기억하면서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이렇게 볼품없는 내가 하느님의 거처가 되는구나

 

그리고 이렇게 함께 계시는구나

이것을 기억하면서 대영광송을 부르면 어떻게 될까요 눈물이 나겠죠

그리고 기쁨이 차겠죠

대영광송은 성탄의 신비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영광송을 부르실때는 구유라는 글자를 기억하면서 부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리고나서 본기도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