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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소리~~~~~
  • 텃밭,가드닝 이야기~

상주13

상주~그 봄앞에 17.03.29 며칠전 상주밭에 나들이했다 엄동설한 같은 찬바람이 갑자기 매섭게 불더니만 우두둑 우박이 내리고.. 10분만에 동네가 한겨울 풍경으로 변한다.. 상주 모동은 기후변화가 넘 심하다 아침저녁 급격한 온도차로 발목을 꽁꽁 묶을때도 있다 춘삼월 꽃핀자리가 기침소리를 낼것만 같다.. 허약한 사람도 그냥 한치례하고 반겨야할 봄 그 봄앞에 겨울마지막자락을 안아보았다.. 17.03.29 추경 13117 2017. 4. 2.
엎어져도 꽃은피었다~매화소리16.03.23 엎어져도 꽃은 핀다 .. 빛을 먹고 수액을 채우고 그날 매화꽃은 핀다.. 몸으로 녹이고 마른가지 찢어내며 그날 매화꽃은 핀다.. 향이 아름답다 작은몸매가 곱다.. 엎어져도 그날 꽃은 피었다.. 16.03.23 추경^^* 2016. 3. 24.
상주,해저물때~16.03.18 선뜻 비우고 넘어서는 .. 고락을 뒤로 한채 순리대로.. 전기줄.. 산등성.. 붉은해.. 16.03.18 추경^^ 13066 2016. 3. 22.
상주,터골풍경16.02.17 늘 아름다운 그길눈으로,가슴으로 보면돌아갈 그곳처럼잔잔한 그림이 보여진다... 새해 첫 방을 열어본다작년 한해 눈도,가슴도 닫은채 지난듯 하다꽃피는 봄날이 이제 곧 올테지나도 묵은 먼지 털어내고기지개를 펴본다.. 16.02.17 추경 2016. 2. 18.
이른새벽 이슬이들,단풍~상주에서 15.09.20 2015. 9. 23.
배추,무우심기~15.08.30 2번째 농사짓기.. 님들과 의기투합하여 배추350포기,무우씨.. 배추는 모종했는걸 사와서 밭을 갈아 심기를 했다 무우는 모종 조금, 한고랑엔 씨뿌리기를 했다.. 상주에 계신 지기님이 전적으로 수고를 하신덕분에 우리 일행은 또 조그만 밭을 일궈본다.. 새로움의 발견.. 시장에서 몇천원주고 사먹으면 그만인것을.. 흙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결과보다 그 새로움에 기대가 부푼다.. 야생화를 좋아하다가 약초를 좋아하다가 약초재배를 꿈꾸어보다가 이제는 먹거리 작물까지 손대어본다.. 흐르는 물과 같이 시절인연을 만나니 그 인연으로 대구에서 상주까지 농사짓는 일까지 스스럼없이 진행되어간다.. . 어느새 바람의 흔적이 가을을 데려온듯 하다 어제의 그바람은 오늘의 이바람과 다르다 벌써 산길에는 밤익는 소리가 들린다 도라지꽃.. 2015. 8. 31.
상주~맥문동솔숲12.09.03 맥문동이 어우러진 솔숲을 찾아 새벽 4시에 지인들과 길을 나섰다.. 어슴프레 하늘이 열리고.. 조금은 늦은듯 꽃이 이미 지고 있었고.. 일찍 나선 보람으로 조용한 새벽이 주는 호즈넉한 풍경이 고스란히 눈으로 들어왔다.. 누구라도 소리를 낼수없는 맑은 시간속에서.. 벌써 몇몇 진사님.. 2012. 9. 11.
상주~공갈지연밭에서12.07.14 사랑하는 사람의 아침은 언제나 그사람을 생각하면서 시작된다.. 12.07.17 추경~^^* 2012. 7. 18.
청송~약초산행길에서,쓴풀,미역취,도라지11.10.08 쓴풀~ 깡마른 척박한 땅에 쓴풀이 자란다 이렇게 이쁜 쓴풀이.. 가을 숲은 점점 갈색으로 물들어가고.. 도라지잎도 단풍이 든다.. 한발 한발 놓을때마다 이쁜그들의 소리가 들리고.. 11.10.08 추경~^^* 2011. 10. 11.
상주~흑박주가리.노루발11.06.19 사진정리를 하다가 이 칭구들을 빼먹었네..ㅎ 뜨끈뜨끈한 컴퓨터속으로 칭구들 얼굴을 들어낸다.. 상주에서 귀농님들과 같이한 행복한 그림자를 그려내보기도 하고.. 11.08.11 추경^^* 2011. 8. 11.
상주~짙은 숲속에서,오행11.07.23 꽃진 자리에 열매가 올망졸망.. 얼마나 이뻣을까.. 왕둥굴레~^^ 꺼벙한 내걸음에 만나기 어려운 다섯잎을 보여주심을 감사히 여기며... 숲길을 들어서면 어귀에서 칭구들의 얼굴이 마중나온듯 반긴다.. 반갑다..칭구야 이쁘다..내 칭구야...^^ 그렇게 눈으로 입으로 속삭이다보면 어느새 그들과 하나가 .. 2011. 7. 25.
상주~박주가리,망개,비자루국화,약초산행길~10.12.12 동화속같은 꿈을 싣고 은빛날개짓 하며 내 칭구들은 하나둘 긴여행을 떠나고 있고.. 겨울산길의 청량함은 이루말할수없이 고즈넉하고.. 우리 사람도 그 동화속으로 길찾아 나선듯 하여... 10.12.12 추경~^^* 2010.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