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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9월~10월

산~!

by 추경 2007. 9. 17.

 

 

산~!

 

능선뒤에 흐르는 금호강줄기가 끝없이 시선을 가게하고

정상에서 볼수있는 산천의 아름다운 모습에 흠뻑 취하면서

숙연하기도 하고 겸손해지기도 하고

장관을 이루는 산야에 고개가 숙여진다

우리인생이 무었이관데

하늘아래 뫼이구만두...07.07.01

 

산아내맘이 아프단다

가슴이 아리도록 계~곡이 깊단다

그 깊은 계곡에도 누군가 쉬었다 갈 이가 있는지...

아프고 아파서 가슴계곡이 생겼구나

부드러운 저 능선이 참으로 부럽구나

산넘어 저 강줄기는 너무도 도도하게 소리없이 흐르는것 같구나

저 젓줄기에 인생들이 굽이친다

우리 인생들은 바람만 불어도 흔들리고 우수수 낙옆을 뿌린다

산은 늘 먼데서 보건만

늘 그모습 그형태로 살고있는것 같구나

그 옆에 떨어질수없는 친구가 있구나

유유한 강줄기

네가 참 친구누나...  07.07.07 0시를 넘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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