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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9월~10월

그 웃음~

by 추경 2007. 9. 17.

당신은 누굽니까!

어디서 늘 뵌사람처럼

낯설지않는 정겨운모습이

참 많이도 눈에 익었습니다

 

세월이 만들어준 눈가에 주름마져

그다지 미웁지않는 당신얼굴이

그 웃음진 미소가

그래도 괜찮은듯

오늘은 왠지 제가 봐도 참 좋습니다

 

 

 

가슴안에는

그 웃음도 자라고 있었나봅니다

 

어디 멀리 여행가셨나 봅니다

바다도 보이고

낚시줄에 메인 고기도 보이니

보는 저도 그 그림이 그려집니다

코안에 싸안 비릿내음이 몰려옵니다

아주 오랜만에 보는 당신의 즐거움인듯 합니다

 

그런 당신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나도 당신의 그웃음진 얼굴을 그리워하였나 봅니다

나도 당신의 그웃음진 얼굴을 새겨볼까 합니다

내안에 간직한 당신의 얼굴이 늘 웃음졌음 합니다

그림자처럼 가까운 당신이 내안에 살고있으니깐요...

 

07.07.23 24시 웃는얼굴을 보면서... 추경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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