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님~ 때죽나무를 아세요?
산에 가서 나무줄기가 때가 낀 것 처럼 까맣고 매끈하면 때죽나무예요.
열매를 찧어서 물에 풀면 고기가 떼로 죽는다고 때죽나무라 부르기도 하지요.
단체사진아래에 잎만 무성한 것이 바로 '때죽나무'예요.
풍경~그렇군요~ 흙이님 열매가 독성이 강한가봐요 칭구들의 성격들도 점점알게될것같네요~ 고기가 떼로 죽는다고 때죽나무~^
흙이님~그 아래에 공처럼 노랗고 붉은 빛이 도는 작은 꽃공같은 것은 '보리뱅이', 보리밭에 많이 핀다네요.
풍경~저는 흙이님~ 이칭구들을 보면 축제할때 하늘에 쏘아올리는 폭죽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각양색으로 이쁘게 터뜨리고 있던데~
흙이님~보라꽃은 골무꽃일까? 그렇담 나중에 열매가 골무처럼 달릴거예요.
풍경~골무꽃~ㅎ 엄마들이 바느질할때 쓰는 그 골무를 연상하게되네요~ 이칭구들도 첨보는 칭구였어요~^^*
흙이님~그 아래 흰꽃은 '아구장나무'인지? 이 조팝나무와 비슷한 친구들이 또 헛갈려요.
풍경~ 흙이님~ 조팝나무는 아닌것 같았어요~ 밑에 꽃들이 몽오리고 다 핀녀석이 지금 이칭구들이거던요~^^*
이렇게 특급개인지도 받는분 계신가요~ㅎㅎ 흙이님 고마워요~^^*
나란히 선 칭구들이 참 이쁨니다~^^*
흙이님~파꽃 위에 파우다분 솜털같이 하얀 갓털 소복한 것은 방가지똥.
풍경~ 이름이 익살스럽네요 흙이님~ 방가지똥~^^*
파꽃입니다~ 이칭구가 넘 이뻣습니다~^^*
흙이님~파꽃아래 노란 꽃도 같은 방가지똥으로 꽃모양이 벙거지모자같이 생겼다네요.
풍경~소국화같은 작은꽃이었어요~ 잔잔히 참 순수해보였어요~^^*
흙이님~거북꼬리^^*
흙이님~꼬들빼기꽃~^^* 풍경~첨듣는 이름이네요^^*
흙이니~사랑초~^^* 풍경~아~ 이게 사랑초꽃이네요 잎사귀에 비해 아주작은꽃인데 참 앙증맞았습니다~^^*
흙이님~흰 씀바퀴^^*
풍경~씀바퀴노래도 있었는데~ㅎ 이칭구가 씀바퀴였군요~^^*
할미꽃^^* 풍경~바람에 도는 팔랑개비같았습니다~^^*
풍경~팔랑개비로 다 돌고나면 그냥 솜이슬처럼 사라지겠지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할미꽃
흙이님~등대꽃 풍경~자세히보면 참 이쁜얼굴입니다 개성도 있고~ 어쩜 이렇게 저마다의 얼굴이 창조적인지~^^*
흙이님~멍석딸기^^* 풍경~ 꽃은 다지고 꽃받침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래도 넘 이쁩니다~^^*
등대풀^^*
흙이님~다랑이논이 너무 멋지군요. 저 안에, 저 사이사이 많은 것들을 품고 있겠지요.
풍경~ 예 흙이님~ 그사이사이에 칭구들이 같이 살고 있지요 작지만 아름다운그들이 함께 하지요~^^*
늘 고마워요~ 당신을 만난게 참 행복입니다~^^*
아름다운 남해 설흘산여행을 간다
처녀시절에 몸담았던 직장~현대자동차서비스퇴사자모임을 주관하면서 오랜만에 지기님들과 바닷바람을 맞으러간다
세월의 흐름을 거슬릴수없는것은 당연지사라~
젊음을 다바친 직장에서 이제 그들은 연민의모임을 만들어 또하나의 지기로 추억을 만든다~
쏴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오랜만에 긴여행으로 옛이야기에 젓는다
그마음을 설흘산칭구들이 다아는듯 오늘따라 예쁜칭구들이 더욱 많이 나왔다
칭구들아~
지기님들이여~
사는날까지 사랑하는것밖에 할것이 없누나~
아름다운 풍경에 오늘하루 마음을 다 내놓고 사람사는얘기에 젓는다
그렇게 세월은 우리들을 중~노년의거리로 데리고 왔다~
사랑합니다~ 그님들이여~^^*
08.04.28 추경^^*
그리고 거북꼬리, 꼬들빼기, 사랑초, 흰씀바귀, 할미꽃, 등대풀, 멍석딸기, 또 등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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