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즙스레 긴 목을 올려 새털같은 모시옷을 입고 내발목을 잡는 너는 질경이칭구라 하네~
진불암자 밑에서 햇살이랑 정겹게 노는 개망초칭구들의 인사를 받으며~
진불암 돌담사이에 황금바위채송화도 놀고~
동봉오르는길 암벽능길에 애기소나무가 엎드린채 키를 기우고있고~
동봉가는길 숲길에서 꿩의다리가 다리를 잡는다~
몸매는 가냘프건만 얼굴의 모양 모양은 어찌 저리 곱고 풍성하던지~
동봉정상석밑에 약사여래불상이 자릴 하고~
아름다운 마음의 곡선처럼 부드러운 능선 뒤로 너울너울 산칭구들이 꿈을 같이하고~
팔공산 동봉의 정상석에서 추억을 만들고~
아무리 높고 험한 척박한 돌팍사이에서도 조금만 조금만 트여준다면~ 그렇게 생명의 웃음을 짓는 양지꽃과 바위채송화야~
산수국의 날이라 명하여도 좋을 색색의 산수국이 공산폭포곁 오름길에서 자태를 뽐내고~
그들의 얼굴을 들여다 보면 볼수록~ 내가 알수없는 절정의 가즘들이 숨어있고~
공산폭포 계곡밑에 흐드러진 까치수염칭구들~
아름다운 치산계곡의 웃음을 다 잡을수 없어~
계곡물살에 흐르는 웃음치는 햇살이랑~
푸름을 자랑하는 초록나무들의 살겨운 웃음소리랑~
넘 아름다워라~^^*
그곳에가면 그들을 보고~7월6일 칭구들 입니다~
쑥부쟁이의 전설~
"쑥을 뜯으러 다니는 불쟁이(대장장이)네 딸"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쑥부쟁이라는 이름은~
어린 동생들을 부양하면서 사랑을 약속한 연인을 기다리다 절벽에 떨어져 죽은 쑥부쟁이가
동생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려고 나물로 돋아났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전설이지만 마음이 아픕니다
어릴적 우리세대에는 그런아픔들이 많았을테니~
항명~권영초
형태~다년초로서 약간 습한 들에 분포하며 높이 50센티정도이다
효능~진해,거담,천식편도선염,기관지염에 유효하답니다~
신녕수도사~공산폭포~진불암~동봉에서 만난 칭구들08.07.06
Message Of Love (Italian Version)
Don Bennechi (돈 베니치)
산방에 지인이신 실크님이 선물하신 음악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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