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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7월~8월

지리산~청학동~삼신봉~한벗샘~수곡골계곡~초록이끼골산행08.08.17

by 추경 2008. 8. 18.

 

  

 

같이한 지기님들~좌측부터 실크로드님,뫼사랑님,산유화님,뜸부기님,청암님입니다~ 삼신봉정상석입니다~

 

 

  

삼신봉정상석을 밟고 내려와 한벗샘으로 가는 길목에 바위산이 노래합니다~

 

 

  

  

한벗샘가는 길목에 주목들~ 예전에 불에탄모습그대로 한편으론 을씨년스런 모습이었습니다~ 많이도 아팟을 생각을 해봅니다~

 

   

수곡골 풍경들입니다~

 

 

 

   

 

 

물빛에 단풍잎이 취하여 아래로 아래로 뉘였습니다~

 

 

은구슬을 메달고 별꽃구슬을 메달아 영롱한웃음을 흘립니다~ 참바위취~

 

  

 

하얀별빛 초롱초롱 물길달고 이끼바위틈에 피어오른 고운 참바위취입니다~

실크로드님~참바위취 입니다~

 

 

 

물기먹은 돌팍옆에 연잎꿩의다리가 보라빛얼굴로 살며시 웃고있습니다~

실크로드님~연잎꿩의다리~

 

 

초록이끼계곡으로 내려서는길에 초록미소를 흘리시는 실크로드님~^^*

 

 

딱딱한방구돌위에 억척같은 생명을 트고 자라는 파란이끼와 애기?

 

 

 

절벽같은 깍여진 바위이끼를 보며~ 머리를 들고 올려보았습니다

 

 

산수국칭구가 모든수정을 끝내고 맨얼굴로 웃음을 지어주었습니다~

실크로드님~산수국 입니다~

 

 

수곡계곡의 그리움같은 조용한인상을 풍겼습니다~

 

 

 

비취보석같은 작은얼굴로 청아한이쁜웃음이어라~단풍취입니다~

 

 

 

 

 

 

 

 

  

 

 

수곡폭포입니다~ 물수위가 좋아서 시원한노래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대성마을을 지나서 사위질빵이 긴허리를 내려놓고 있습니다~

실크로드님~사위질빵입니다~

 

 

산너울을 뒤로하고 길목에 늘어선 붉은서나물입니다~

실크로드님~붉은서나물입니다~

 

 

 

의신마을로 들어서면서 가을의 전령사 밤송이가 탄실탄실 익어갑니다~^^*

 

 

 

 

(작년(07.10.19일) 노고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왕초보였는데~ㅎㅎ)

 

 일주전부터 뫼사랑친구가 지리산계곡산행을 또 잡아놓는다~ㅎ

꾼도 아닌 내가 지기님들따라 또 들이데고~ㅎㅎ

타산방가는 차를 같이해서 행선지는 따로 하기로하고 그쪽 지기님들하고 미리의견을 교섭해놓고~ 역시 친구잘둔셈으로 쉽게 가지못하는곳으로 가게되는 행운도 맞고~

이른새벽에 다들 모여 웃음지고~ 뜸부기님지인 정호님도 같이하게 되고~

 

지리산들어서기전부터 비가 내린다

지리산과 비가 인연인가 보다~ㅎ

지리산의 장황함을 설명하나 나는 언제나 여기나 거기나~ㅎㅎ 따라가는 그길은 언제나 가슴속 그리움같은곳으로 발길들을 잡게하고~

산꾼들도 쉽게 가지못하는 길없는길은 온통 설레임밭이다~

늦게배운 도둑질이라하더니 내가 그맛에 취에 자꾸만 나서는지도 모른다~ㅎㅎ

 

청학동초입길을 오르면서 보슬비처럼 보슬보슬 지리산비와 함께 기분좋게 너덜길을 들어선다~ 지리산~너덜길~ㅎㅎ

삼신봉정상석을 오르기까지 숨막히도록 길을 막고있는 산죽길이 이어지면서 검정진흙길과 한바탕 씨름을 하게된다~ㅎ 온통 다리에는 진흙으로 맛사지한듯 하고~

맑은날씨였다면 지리산 북쪽 주능선이 끝내주게 한눈에 다 들어온다는 그 아름다운비경을 볼것이라고 잡아놨던 날~ㅎ

삼신봉이 그렇게 우리에게 웃음을 건네준다~

거친호흡들을 몰아쉬고 오른만큼 운무에 가려 시야는 안보이지만 그냥 좋은것은 어쩔수없고~

웃음소리와 미소가 번갈아 터지고~ㅎㅎㅎㅎ

 

한벗샘으로 이동하여 중간안부에서 맛난 점심을 먹으며 한바탕 새지기님 정호님이랑 지리산신령님이 자지러질만큼 웃음꽃을 피우게되고~ㅎㅎ

정호님무기를 다시 제자리에 안착했다니 천만다행이고~ㅎㅎㅎㅎ

삼바리까지 갖고 산행하시며 멋진 풍광을 찍는 전문직사님이다 보니 오늘같은날 삼바리다리 한번 펴기가 어렵고~ㅎㅎ

 

여기서부터 우리일행과 타산방일행들과 길을 달리하게된다

수곡골로 내려서기위하여 인사들을 건네고~

세게골옆에 계곡이 수곡골계곡이다~ 들어서면서 긴장을 하게되고~ 세게골과는 달리 수곡골계곡은 파란이끼로 둘러쌓여져있는 초원시 계곡길~

잠깐만 시선을 놓치면 그냥 미끄러질정도~ 그러나 얼마나 초푸름인지~ 이끼에 쌓인 칭구들이 얼굴을 내밀어 그웃음 참지못하게 하고~ 방가 방가~ㅎㅎㅎ

계곡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얼마나 정견사랑을 했던지~아직도 가슴이 얼얼하고~

수곡폭포가 나오고 양지암이라는 절도 나온다~

산방시간에 맞춰 하산해야한다는 묵직한약속땜에 개성있는지기님들이 그 한을 다풀지못하고~ㅎ 

어느덧 대성마을이 눈에 들어오고~

마을입구에 들어서기전 계곡소가 하나 나온다~ 자지러질만큼 유리알같은 명경수로 이루어진 옥소다~

몇번이나 징징 거려보지만~ 산대장은 산방약속시간땜에 안된다하고~ㅎㅎ

아마 이제껏 만난 소 중에 이렇게 청아한 소는 처음맞는것같고~

너무 이쁘고 깨끗한님속에 앤기지못하여 눈앞에 아롱아롱하니~ㅎㅎ

 

그렇게 도착지 의신으로 내려서니 타산방회원님들은 몇몇 눈에 들어오고~ㅎ

기다린시간이 2시간이 넘는다~

넘 이쁜네가 자꾸만 마음속에 그려지고~ㅎㅎ

초록이끼의 지리산산행을 행운처럼 여름산행으로2번을 그리게 된다~

 

                                                                                         08.08.17 추경~^^*

 

 

 

 

 

 

 

 

 

 

 

 

 

산행지~지리산(남부능선)~청학동~낙남갈림길~삼신봉~한벗샘~수곡골~대성마을~의신으로 산행했습니다0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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