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처음 산을 알기위해 디딘 산방을 참석하게된다
모두들 반가운 산님들과 지지배배 좋아라 노래하고~ㅎㅎ
대구와 가까운 밀양 산내면 봉의리에 있는 구만산을 산행지로 오르게 된다~ 여름엔 폭포가 낀 산이 유명세이다
다들 산행다음에 오는 폭포수에 몸달굴생각이 더 간절한것 같다~ㅎㅎ
파란하늘만큼 오늘도 뜨끈한 육수로 샤워할것같은 예감이 미리드니~ㅎ
가인리에 들어서 인골산장을 끼고 산님들은 열심히 오른다
왠 걸음이 그리 빠른지~ㅎㅎ
신작로의 달구어진 열기때문인지 산세로 들어서기까지 벌써 산복은 흠뻑젓는다
작열하는 태양을 피하기위해서인지 벌써 날아가는듯 금새 숨는다
숲길에 들어선 산님들은 가슴을 여는소리가 이내 쌕쌕~들리고~ㅎㅎ
뜨거운땀방울이 얼굴에서 줄줄 타고 흐른다~
푸름속에서 맛보는 맛있는맛이랄까~
구만산까지 가파른 산길을 오르고 오른다
바람한점없어서 가슴은 더 펌프질하고~
어느덧 정상석에 맞닿으니 절로 숨을 토하게된다
방구돌에 써신 구만산이름위엔 흰구름과 파랑하늘이 질투날만큼 가까이 맞닿아있다~
이쁜동상님들은 반갑다고 옆플때기 같이하자고 하고~ㅎㅎ
계곡으로 점심자릴 마련하여 푸근한 쉼터의 여유를 갖는다
여름산행이라서 길지않게 잡아서인지 몸과마음도 널널하다~ㅎㅎ
점심을 먹으면서 오랜만에 만난 산님들의 고운웃음을 담고~ㅎㅎ
그렇게 구만폭포로 자리를 옮기게된다
물만난 고기처럼 모두들 각오하고 왔다는듯이 폭포수밑으로 건너가고~
모두들 동심같은 마음으로 한바탕노니는 모습이 아름답고~ㅎㅎ
철사다리를 건너기전에 비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깍여진 절벽같은 바위들이 위엄을 들어내니~자연의 오묘함을 보는것같았다
골골이 유리알같은 명경수들이 계곡으로 흘러들고 고기떼들이 이리저리 놀고~
내려오는길이 아쉬워 군데군데 발을 담그며 하산한다
초록빛들녁이 곧 가을을 알릴만큼 새파랗게 자릴하고
먼산 푸른하늘에 새털같은 구름이 산님들의 마음처럼 어우러져 퍼져있다
그렇게 아름다운날이 또 지나간다~
08.08.09 추경~^^*
밀양~가인리-인골산장-봉의저수지2.5km-구만산785m-전망대-계곡-구만폭포-철사다리-구만산장으로 산행했습니다0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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