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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5월~6월

청태산,정선~현호색,모데미풀,금괭이눈,붓꽃,홀아비꽃대,처녀치마10.05.02

by 추경 2010. 5. 3.

 

 

청태산을 오르는 도로안쪽에 그림같은 집이 보여~

 

 

청태산숲길을 들어서니 젤 먼저 현호색이 반긴다

 

 

갈퀴현호색~

 

언제부턴가 칭구들의 속살을 자꾸만 탐닉하게된다

저 오묘한 핏줄같은 굵은선과 가는선..눈부신 은빛이 온몸에 뿌려져있는..

옆구리에 날개같은 갈퀴가 천년의빛으로 나와있고

입인지 머리인지 은빛으로 두루고..

꽃들을 담아보면 저마다의 생명체에 환희가 흐른다

자연의 신비함에 자꾸만 깊이 빠지는..

 

 

계곡을 따라 오르면 온통 눈안에는 황금빛 조그만얼굴이 눈부시게 마중나온다~

 

 

 

5월이면 보겠다던 모데미풀~

싱그런 잎을 두르고 맑고 깨끗한얼굴을 물가에서 자랑하고..

 

 

 

 

내력~(한국특산식물)

이꽃이 지리산의 중봉 모뎀골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이름을 따서 "모데미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다년초로서 높은 지대에 분포하며,높이 20-40cm정도이다

향명(예전부터 민간(民間)에서 불러 오는 이름)~운봉금매화,금매화아재비

 

 

 

 

 

 

 

황금빛얼굴을 가진 금괭이눈~

 

 

 

 

길가 언저리에 붇은 처녀치마도 만나고~

 

 

저마다 지어진얼굴에 특색들을 자랑하며~

 

 

 

정선 덕산기계곡길에 잠시 들린다

기름이 줄줄흐르는듯 찰진잎사귀안에 보호라도 받고있는듯한 홀아비꽃대모습~반갑다 칭구야..

 

 

산길 사면에 붙어있는 때늦은노루귀도 만나고~

 

 

눈부신햇살이 너무도 반갑고...

 

 

강원도 높은 산간지대라서 그런지 꽃들의 색깔이 넘 정갈하고~붓꽃

 

 

 

 

산길에서 달래를 만나 한웅큼 캔 지인들이 계곡물에서 깨끗이 손질하는모습에...한컷..ㅎ

 

 

 

 

 

처음보는 칭구를 만나러 새벽부터 길을 재촉하고..

사람이 사람을 만나러가는 설렘은 또 어떠할까 얼굴도 성품도 모르는 그 사람을...ㅎ

이런생각을 싱급게 해보며 입가에 미소를 흘린다..

 

옛사람도 새사람도 똑같은 사람인데

그래도 그 만남은 신선하고 설레는것처럼..

어느듯 두루두루만난 칭구들 얼굴을 꿰보며

아직 만나지못한 칭구를 향해 길을연다는건 무척 흥미롭다..

 

새로운만남들

때가되어 그곳에 가서야 만날수있는..

오랜만에 드리운 부서지는햇살만큼

오늘하루도 행복하고 아름다웠다..

                                                                                10.05.02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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