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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5월~6월

강원도~함백산, 만항재,가리왕산,털쥐손이,덕산기계곡,구실바위취09.06.28

by 추경 2009. 6. 29.

 

 

 사진동호회님들과 강원도 정선 함백산 만항재를 오르게된다~

 

꽃찾아 삼만리라 하나~ㅎ

여기 모이신분들은 철마다 얼굴내미는 꽃칭구를 만나러 어디던지 나선다

궁하면 통한다더니~ㅎ

우연히 알게된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

 

 

하늘향해 얼굴내밀고 있는 범의꼬리가 얼마나 운치있던지~

 

 

숲길 가득메운 곳에 털쥐손이가 칭구들 다 떠난자리에 홀로 기다리고 있고~

 

 

여린햇살에 맑그레한 연분홍얼굴로~

  

 

칭구야 놀자~ㅎ

그렇게 동네칭구도 곁에서 웃고 노닐고~

 

 

여유롭고 한적한 이른아침

풀내음 가득한 만항재엔 그저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렇게 서있으면

그렇게 찾아오고~

 

 

 

올망졸망 고움맘들이 모여 연빛몽우리를 앞장세우고~

 

 

 

 

땅도 푸른색

벽도 푸른색

하늘도 푸른색이네~

 

 

 

 

동호회 같이하신님~

큰키만큼 늘 수고하시니 항상 감사한마음이 일고~^^

 

 

만항재에서 여산리 덕산기계곡으로 찾아간다

작년에 첨 발견하여 식물학부에 올린 희귀열매를 찾아  저벅저벅 물속을 지나기도 한다

 

 

복사앵도열매~

잎은 복숭아잎이고 열매는 앵도모양같아 이름을 복사앵도라 명칭되었다한다

유일하게 강가옆에 한그루 있어 첨보는 너를 볼려고 선생님과 지인들은 설레임으로 찾아나선다~

 

 

 

 

 

깍여진 바위를 타고 나리꽃이 긴목 빼고 내려다 보고~

 

 

이끼와 단풍취들이 참 잘어울려 자라고~

 

 

 

가리왕산을 오르게된다~

 

이끼계곡과 구실바위취가 산단다

이 모임을 통해서 내가 알지못한 귀한칭구들을 만나게 되고

그 칭구를 보기위해서 손꼽아 날을 기다리는 지인들을 보니 

내가 칭구좋아한다는 표현이 참 무색할 정도였다~^^

 

 

꽃술에 홍빛띄운 얼굴을 보니 참 순수하고~

 

 

 

 

 

이름모를 들풀이지만 곧은 인상 하나하나에 내가 취하고~

 

 

이끼계곡엔 찬바람이 산다

조금있으니 닭살이 돋고~ㅎ

깊은계곡이라서인지 흐르는물살이 시원스럽고~

 

 

 

 

 

 

 

 

밤잠 설치며 달려나와 강원도에 살고있는 그들을 만나니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칭구들을 만나면 그저 좋아서

만사 시름 다 잊고 이리저리 사진통을 열게되니...

행복한 하루가 그렇게 흘러간다~

                                             09.06.28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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