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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5월~6월

청도~으아리꽃,으름덩굴꽃 10.05.15

by 추경 2010. 5. 15.

 

 

 

 

 

 

 

 

 

 

 

 

 

 

 고운향이 사람을 부른다

향이 색깔이 있다면 어떤색상이라 하면 좋을까

그 은은한 투명한 여린살빛에 고운연분홍의 향...

아무리 설명을 하려해도 설명이 부족한..

그향이 그 으름향이 자꾸만 불러낸다

 

조금 늦게 출발해서인지

한낱의 햇살은 이미 서산으로 기울었고

으름칭구도 벌써 많이 기울어져있고..

 

몇 안되는 칭구들에게 그이름 불러주고

그 충열된 몸빛을 다 받아지고...

 

못가에는 낚시대와 소금쟁이의 동그라미그림장이 펼쳐지고~ 

 

                                                                                                    늦은오후~10.05.15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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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름덩굴공부하기~

*내력~

열매가 익으면서 줄기에 매달린  채 겁질이 벌어지는 모양을 보고 "임하부인(林下婦人)이라고도 불렀으며

 과육을 먹을때 씨앗 씹히는 느낌이 얼음같이 차다고 해서 "으름"으로도 불린다

 

*형태~

긴 잎자루 끝에 타원형의 작은 잎이 다섯 장 씩 모여 하나의 잎을 이룬다.

길쭉한 열매가 2~4개씩 붙어서 아래로 매달리기 때문이다.

꽃은 한 꼬투리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핀다.

암꽃은 수꽃보다 큰 편이고 꽃잎이 뒤로 젖혀진다.

암꽃의 암술머리에는 끈적끈적한 액체가 묻어 있어 쉽게 수꽃가루가 묻는다.
꽃잎은 없고 3장의 꽃받침잎이 꽃잎 같으며 두껍다.

다른 덩굴식물과 마찬가지로 숲이 울창한 곳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어느 정도 볕이 드는 숲 가장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향명~

으름, 얼임, 우림, 으흐름, 어름나물, 어름넌출, 어름나무라 한다.

제주 방언으로는 유름, 졸갱이, 목통여름이라고도 부른다.

한자로는 목통(木通), 팔월찰(八月찰), 팔월찰(八月紮), 야향초(野香樵),

예지자(預知子), 야목과(野木瓜) 등 여러 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효능~

한방에서는 줄기를 통초라 하여 소염성이뇨제,소변통,요도염,인후통,정신신경안정제 등으로 이용했고

열매는 연복자라 하여 이뇨제,중풍, 관절염 치료제로 이용했다

봄과 가을에 뿌리와 줄기의 껍질을 벗긴뒤 햇볕에 말린 목통은

한방에서 치열제,이뇨제,진통제로 쓰고 항암,강심,혈압,염증에도 효험이 있다

 

*생활의지혜~

용도가 다양해서 관상용과 꽃꽃이용으로 이용되는것은 물론,

새순과 어린줄기는 나물로 먹었고

꽃은 말려두었다가 향낭에 넣어 향수를 대신했으며

줄기를 삶은 물은 노란색이나 황갈색의 염료로도 이용했다

 

*기타~

가을 산의 바나나(한국 바나나)라고 한다.
산지의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는 낙엽성 덩굴식물로 이 땅을 대표하는 자생수종이다.

 지난 198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는 세계 각국의 나무를 그 곳 올림픽공원에 심었다.

그 때 보낸 한국을 대표하는 5종의 자생수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으름이다.

으름은 머루, 다래와 함께 산에서 얻는 세 가지 중요한 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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