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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 이야기/9월~10월

보현산~투구꽃,단풍취,산박하,흰진범~10.09.04

by 추경 2010. 9. 6.

 

 

투구꽃~

꽃의 모양이 투구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 병사들이 쓴 투구와 같다고 하여 투구꽃이라...
모양새를 따라 이름을 짓는 우리네꽃이 참 고웁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털이 나며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는다

 

 

 

꽃은 보라색으로 피고 총상 또는 겹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작은꽃줄기에 털이난다

 

이렇게 이쁜데

유독식물로 옛날에는 사약재로 쓰이기도 했다니...

뿌리에 강한독이 있어 초오(烏)라고 하며 약재로 쓴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전체로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짤린 나무둥치에 이름모를 작은고깔이 올라오고..

 

 

단풍취~

 바람날개처럼 뱅그르~ 날개를 그리고..

 

 

산박하~

숲속은 그들의 화음이 잔잔히 흐르고..

 

 

흰진범~

진교,오독도기라고도 한다

진범은 줄기에 자줏빛이 돌고,흰진범은 줄기가 풀빛이다

진범,흰진범 모두 전체에 독이 있어 먹으면 안되지만,

뿌리는 진교라 해서 약으로 쓴다

 

 

 

 

진범씨~~

오늘은 꼭 진범씨를 만나야지...하고

오후늦게 산속을 들어선다

 

오직 그대찾는 그길을 떠난 사람처럼...

                                                                10.09.04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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