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오잎~
좁은잎배풍등열매~
참나무혹벌집~
송장풀~
둥근잎유홍초~
하수오 덩이뿌리~
약초를 많이 아시는 님들과 약초산행을 나선다
산에서 나는 그 모든 풀들과 뿌리식물들에 관심이 많아지고..
하수오..
이름도 생소하고 잎이며 뿌리도 처음 대한다
길없는 산을 오르면서 약초님이 가르키신다
하수오가 있네..
예? 하수오?..
그렇게 하수오를 첨 만난다
연한 잎으로 마주보기로 서있는 너로하여
오늘 내내 산속에서 술래잡기하듯 즐건시간을 보낸다
약초를 배워보니
잎사귀를 참 자세히 보게된다
한잎 한잎 손으로 감촉도 느껴 보고
어떤 형태로 나있는지 잎모양도 상세히 들여다봐야 하는..
알아간다는게 참 즐겁고 재밌다
한참을 비탈진 산세를 조심스럽게 오르는데
저멀리 빨간
배풍등의 열매가 이쁘게 달려 햇살에 반짝이고
참나무혹벌집이 가을바람에 한잎 파르르 떨림을 할제
아~ 덥썩 앉아 얼마나 좋던지..
또다른 행복감에 젖어본다
10.09.25 추경~^^*
현재 우리나라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서 이 풀뿌리를 건조시켜 분쇄한 것을 하수오라 하며 인삼의 대용품으로도 사용되었다.
과 명 : 여뀌과 에 속하는 덩굴뻗는 다년생
속 명 : 하수오 적하수오
채취시기 :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채취한다.
분포지 :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와 남부지방 일부에서만 난다.
개화기 : 7-8월 염액에서 꽃대가 하나씩 나와 고깔모양 꽃 차례를 이루고 흰꽃이 핀다.
길이 1-5미터 자라는 덩굴풀 줄기는 덩굴을 뻗어올라가며 줄기는 밤색을 띤다.
잎에는 잎꼭지가 있으며 잎몸이 넓은 계란모양 및 심장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다.
줄기나 잎을 끓으면 흰즙이 나온다.
황도연이 지은(방약합편)에서는 하수오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수오는 맛이 단데
흰 머리 검게 하고
얼굴색 좋게 하네
그리고 정 불쿠어
자식 낳게 한다더라
간과 신을 보하는 약이다.
백하수오는 기에 들어가고 적하수오는 혈에 들어간다."
신장, 심장, 간장을 보하는 약으로 산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중에 하나이다.
하수오는 간과 신장에 작용해 기능을 활성화하고 생식능력을 강화한다.
노화현상을 지연시키고 모발을 검게하며 피부를 광택 있게 한다.
♠ 간염에는 적하수오 뿌리 4 ∼ 6g을 (1회분) 하루 2 ∼ 3회씩 1주일 정도 끓여 먹는다.
♠ 빈혈 : 백하수오 뿌리 6 ~ 8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 ~ 3회씩 5 ~ 6일 복용한다.
♠ 머리칼을 검게 하려면 : 하수오 ㆍ 구기자 각 100g씩을 1.5ℓ 소주에 담그어 3개월이지난 다음 하루에 1잔씩 마신다.
♠ 머리칼을 검게 하려면 : 하수오 150g ㆍ 검은콩 250g ㆍ 은행 30개 ㆍ 검은깨 100g을 볶아 가루내어 매일 아침식후에 30g씩 먹는다.
♠ 머리칼을 검게 하려면 : 하수오 15g을 차로 만들어 매일 마신다.
♠ 머리칼을 검게 하려면 : 하수오 30g ㆍ 달걀 흰자 ㆍ 현미 10g ㆍ 파와 생강 소금 등으로 죽을 쑤어 매일 간식이나 주식으로 먹는다.
♠ 팔다리가 아플 때 : 하수오를 검은콩을 달인 물에 담갔다가 쪄서 말린다. 이렇게 3번 한 다음 가루 낸 뒤 쌀풀로 작은 콩알만한 환을 지어 1회에 20알 혹은 30알씩 하루에 3번 따뜻한 물로 빈속에 먹는다.
♠ 뼈가 약한 것과 풍으로 허리와 무릎이 아플 때는 하수오 600g과 쇠무릅 300g 에 검은콩 3되를 짓찧어 말려 가루내서 대추살에 버무려 벽오동 열매크기로 환을 만들어 하루 50~70알씩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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